아파트에서 거실 바닥(시멘트+일반장판) 위에 서브우퍼를 두고 30hz 를 80db 크기로 ...
생성일: 2025년 5월 10일
질문
아파트에서 거실 바닥(시멘트+일반장판) 위에 서브우퍼를 두고 30hz 를 80db 크기로 재생하면 아랫집에 미치는 영향은?
사고
답변
요약
- 30 Hz, 80 dB(SPL‑C) 정도의 저음은 _공기전달음_과 함께 바닥‑콘크리트 구조물에 직접 진동을 넣어 “구조 전달음(Structure‑borne)” 으로도 내려갑니다.
- 150 ~ 200 mm 두께 일반 콘크리트 슬래브의 전달손실(TL) 은 중·고역보다 훨씬 낮아 63 Hz에서 약 39 dB, 30 Hz 대역에서는 30 ± 5 dB 정도까지 떨어집니다. Engineering ToolBox
- 방 안 80 dB라면 아랫집에서는 대략 45 ~ 50 dB 수준의 30 Hz 공기전달음+구조전달음을 느끼게 되며, 야간 실내 기준(30 dBA 이하)과 비교하면 10 dB 이상 초과라서 ‘웅웅’ 하는 소리·진동이 명확히 들립니다. Primary Acoustics Engineering ToolBox
- 저주파는 체감이 크고 차음이 어려워 민원 가능성이 높습니다. 특히 깊은 밤·조용한 새벽에는 훨씬 더 두드러집니다. Audio Champs
왜 이렇게 잘 내려갈까?
| 요인 | 설명 |
|---|---|
| 파장 | 30 Hz 파장은 약 11 m. 1층·2층 전체를 한 번에 흔드는 길이여서 에너지 손실이 적음 |
| 질량 법칙 한계 | 콘크리트도 저주파에서는 TL이 충분히 나오지 못함(30 dB 안팎) |
| 구조 결합 | 서브우퍼가 바닥에 직접 ‘밀어붙이는’ 힘이 슬래브 전체를 공진시켜 공기 전달음보다 더 느껴지는 ‘바닥 울림’을 만듦 |
예상 체감
| 위치 | 대략적 수준(LZeq) | 체감 |
|---|---|---|
| 본인 거실 | 80 dB | 영화관 같은 묵직한 저음 |
| 아랫집 천정면(공기전달) | 45 ~ 50 dB | ‘웅웅’ 지속, 조용한 방 배경 대비 +15 ~ 20 dB |
| 아랫집 바닥·가구(구조전달) | 진동가속도 0.05 ~ 0.1 m/s^2 추정 | 컵·창문이 살짝 흔들리는 느낌 |
피해 최소화를 위한 팁
- 아이솔레이션 패드/플랫폼
- 소르보탄 패드·Auralex SubDude, 시멘트 블록＋고밀도 고무 매트 등을 사용해 바닥 결합을 끊습니다. 구조전달음이 5‑10 dB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. audiosciencereview.com
- 출력·EQ 관리
- 밤에는 30 Hz 이하를 ‑6 dB 이상 줄이는 하이패스(재생 소스 EQ, 서브우퍼 DSP) 적용.
- 평상시에도 전체 레벨을 70 dB 이하(체감 절반)로 제한.
- 위치 변경
- 코너·벽 바로 앞보다는 방 중앙 쪽으로 이동해 실내 모드 증폭을 완화 → 같은 체감 음압을 더 낮은 볼륨으로 얻을 수 있음.
- 바닥층 시공 보강 (장기)
- 두툼한 러그＋고밀도 언더레이, 부직포 매트 ⇒ 공기전달음 2‑3 dB, 충격음 5 dB 추가 감소.
- 공사 가능하다면 플로팅 플로어(방진 스프링＋합판) 시공 시 저주파 차감이 10 dB 이상 향상. Primary Acoustics
- 사용 시간 배려
- 아랫집 취침·휴식 시간(22 시 이후)은 저음 사용 자제.
결론
- 80 dB @ 30 Hz 는 아랫집에서 뚜렷하게 들리고(≈50 dB) 진동까지 전달될 확률이 높습니다.
- 아이솔레이션·EQ 절 cuts·시간 관리로 10‑15 dB만 줄여도 체감 불쾌도가 크게 감소하니, 반드시 병행하시길 권장드립니다.
질문
폴크 hts-10 을 갤럭시 s7과 연결하여 휴대폰 볼륨 80, 서브우퍼 게인을 2시에 두고, 30hz를 재생했을 때 같은 집 안방 바닥에 누웠을 때도 진동을 거의 못느꼈는데 아랫집에서는 더욱 진동을 못 느끼지 않을까 혹시 폴크 hts-10 제품이 진동이 적은 제품인지
사고
답변
Polk HTS-10이 “진동이 적은” 모델인가?
- 구조: 10 인치 단일 우퍼(전면) + Polk 특허 Power Port®(바닥 방향 슬롯형 포트) + 고무 받침. 진동을 ‘완전히’ 지우는 포스-캔슬링(서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힘을 상쇄하는 듀얼 드라이버 구조) 가 아니므로, 기계적 반동(force)이 그대로 바닥으로 전달됩니다. polkaudio.com Speaker Decision
- 출력: 100 W RMS / 200 W 피크, -3 dB 응답 30 Hz. 리뷰 측정(CEA-2010) 자료를 보면 31.5 Hz 톤버스트에서 약 94 ~ 97 dB @ 2 m 수준으로, 동급 10″ 포트형 서브와 비슷합니다. 특별히 ‘떨림이 약한’ 설계는 아닙니다. audiosciencereview.com
- 받침/포트: 고무패드와 포트 설계가 포트 바람 소리·경미한 고주파 진동은 줄여주지만, 30 Hz 이하 저주파 구조전달음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. Polk Audio Forum
왜 같은 집 안방 바닥에서는 진동이 거의 없었을까?
| 가능 원인 | 설명 |
|---|---|
| 볼륨·게인 실제 레벨 | Galaxy S7 헤드폰 단자 → RCA로 연결하면 최대 1 Vrms도 안 됩니다. 게인 2 시라도 앰프 입력이 충분히 크지 않아 실제 SPL이 60 ~ 70 dB 정도였을 가능성이 큽니다. |
| 체감 위치 | 전면 방사 + 바닥 포트형이라 서브 바로 위(거실)보다 옆방·모서리에서 압력 피크가 형성됩니다. 안방 바닥은 룸모드 노드(null)일 수 있음. |
| 접촉 상태 | 서브는 고무받침, 본인은 이불/매트 위에 누움 → 구조 결합이 끊어져 진동 감지가 더 어려움. |
| 사람 감각 한계 | 누워 있을 때 피부가 느끼는 최소 진동 가속도 ≈ 0.1 m/s^2. 30 Hz에서 70 dB SPL은 이 기준보다 낮아 “느낌 없음”으로 판단하기 쉽습니다. |
그렇다면 아랫집엔 더 적게 전달될까?
- 방향: 서브우퍼가 슬래브(콘크리트 바닥) 면과 직각 방향으로 힘을 가하기 때문에, 아래층 천장 방향(수직) 전달이 가장 강합니다.
- 체감 역전: 같은 슬래브 상 옆방 평면 방향(안방)보다 두께 방향(아래) 으로 에너지 손실이 적어, 내가 못 느껴도 아래층이 ‘웅웅’ 들을 때가 있습니다.
- 출력 레벨 의존: 이번 세팅이 실제 60 dB 근처였다면 민원 가능성은 낮지만, 영화‧게임 시 조금만 더 올려도 쉽게 80 dB+ 로 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확인·대비 방법
- SPL 측정
- 스마트폰 dB 앱 + C-가중치(저음용)로 거실 1 m SPL 확인. 70 dB를 넘기면 야간에는 EQ나 볼륨을 내려주세요.
- 저음 테스트
- REW 또는 YouTube “30 – 80 Hz sweep” 재생 후, 안방·복도·욕실·아래층 벽(양해 구하고)에서 공기음과 벽/바닥 진동 모두 체크.
- 아이솔레이션 패드
- Auralex SubDude, 오디오 방진 매트, 시멘트 블록+고무 시트로 바닥 결합을 끊으면 5 ~ 10 dB 구조전달음 감소.
- EQ 하이패스 / 낮·밤 프로필
- 사용하시는 플레이어(또는 서브우퍼 로우패스)에서 25 Hz 이하 -6 dB, 밤에는 전체 -10 dB 프리셋 운용.
- 레이아웃 조정
- 벽·코너에 너무 붙이면 30 Hz 모드가 +6 ~ 9 dB 증폭. 방 중간으로 20 cm만 당겨도 출력 요구가 줄어듭니다.
결론
- Polk HTS-10은 ‘진동 억제형’이 아닌 일반 포트식 서브입니다. 고무발 + 포트 디자인이 소음을 정돈할 뿐, 구조전달음을 근본적으로 줄여주진 않습니다.
- 현재 체감 기준으로는 실제 출력이 낮아 아랫집에 불편을 줄 확률은 작지만, 볼륨이 조금만 올라가도 상황이 바뀝니다.
- SPL 측정과 방진 패드로 기준치를 잡아두면 안심하고 즐길 수 있으니, 최소한 dB 앱과 간단한 방진 조치는 꼭 시도해 보세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