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브우퍼를 거실 바닥(시멘트+일반장판)에 두고 거실벽과 2cm 띄우는 것과 2cm 띄우고 ...
생성일: 2025년 5월 7일
생성일: 2025년 5월 7일
서브우퍼를 거실 바닥(시멘트+일반장판)에 두고 거실벽과 2cm 띄우는 것과 2cm 띄우고 나무판을 끼워넣어 밀착되게 하는 것 의 아랫집으로의 진동 전달 차이가 얼마나 될까? 한면이 아닌 두면을 나무판을 대어 벽과 붙인다면? 그리고 나무판 없이 그냥 벽과 밀착시키는 것과의 차이가 있을지?
30hz를 80db로 재생할 때의 차이를 알려줘!
# | 배치 | 추가 경로 | 아랫집 전달 ΔL* | 설명 |
---|---|---|---|---|
1 | 바닥 + 벽과 2 cm 간격 | 없음 | 0 dB (기준) | 순수 바닥 경로만. 2 cm 공기층은 30 Hz에서 사실상 ‘무한 감쇠’ 역할을 못해 → 벽 경로 차단 효과는 미미. |
2 | 2 cm 틈에 얇은 나무판(한 면) 끼워 밀착 | 벽 1면 경로 추가 | +2 ~ 3 dB | 나무판은 거의 강체이므로 벽에 힘이 전달. 그래도 바닥 경로가 지배적이라 상승 폭은 크지 않음. |
3 | 나무판 두 면(코너) 접촉 | 벽 2면 경로 | +4 ~ 5 dB | 접촉 면적·경로 수 증가. 특히 코너는 벽·바닥·천장 프레임이 만나는 곳이라 진동이 잘 퍼짐. |
4 | 나무판 없이 바로 벽 밀착 | 벽 1면 경로 (점 접촉) | +1 ~ 2 dB | 캐비닛-벽 면압이 작아 상대적으로 약한 추가 경로. |
5 | 고무/스파이크 패드로 떠서 +2 cm 띄움 | 바닥 경로 감쇠 | -6 ~ 10 dB | 언급하진 않으셨지만, 가장 확실한 방법. 고무 경질 ≈ 30 Hz 고유주파수 이하로 맞추면 감쇠 극대화. |
* “전달 ΔL”은 #1(기준) 대비 얼마만큼 더(+) 혹은 덜(-) 진동이 아랫집 슬래브에 도달하느냐를 나타낸 추정치.
슬래브 질량 효과
30 Hz는 파장이 약 11 m로, 단단한 시멘트 슬래브엔 ‘강판 위 푸딩’처럼 느리게만 에너지가 퍼집니다. 벽과의 추가 접촉은 슬래브로 직접 이어지는 길을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, 벽 → 슬래브 하단으로 한 번 더 거쳐야 하므로 상대 증가폭이 제한됩니다.
공기층 2 cm의 무력
2 cm 공기 갭의 공탄성 임피던스는 30 Hz에서 이미 수백 k N/m 수준(벽보다 훨씬 작음)이라 사실상 스프링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. 따라서 ‘띄웠다’기보다 ‘살짝 떨어졌을 뿐’인 상태.
나무판·직접 밀착 차이
나무판(18 mm 합판 기준)은 시멘트보다 Young Modulus가 약 1/20이라 어느 정도 “댐퍼” 역할을 하지만, 두께가 얇아 수직 강성이 높습니다. 점 접촉(그냥 밀착)보다 면 접촉(나무판)에서 전달력이 조금 크다는 이유.